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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주의

페미가 보낸 편지(1) - 페미가 운동권에게 [여성주의] 페미가 보낸 편지 part1 페미가 운동권에게 Dear 운동권(?)들 안녕, 운동권(?) 이렇게 불리는 사람 중에 얼마나 다양한 사람이 있는지 알기 때문에 너희를 이렇게 부르긴 싫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많이 부르니까 일단 나도 이렇게 부를게. 반가워, 난‘학관과 사범대에 가끔 출몰하는 페미’야. 매번 너희가 선거에 나올 때마다 잘 보고 있어. 지금도 선거 중이라 바쁘겠고나. 내가 너희에게 오늘 하고 싶은 이야기도 선거에 관한 이야기야. 제발 고까워 말고 들어줬으면 해 :) 너희가 열심히 사는 것도 알고 그리고 그나마 운동권(?)이라고 불리는 선본들 중에서는 너희가 여성주의에 관심이 있다는 것도 알아. 특히 요즘 페미니즘 단위들이 대외적인 활동을 많이는 못하는 동안 너희가 열심히 했던 것, 그리.. 더보기
페미가 보낸 편지(2) - 페미가 실천가능 선본에게~ [여성주의] 페미가 보낸 편지 part2 페미가 실천가능 선본에게 ‘실천가능’ 선본에게 안녕? 너희에게 이렇게 편지를 쓰려니 참 어색하기 그지없구나. 아, 우선 내 소개를 해야 하는 건가? 글쎄 너희에게 나를 뭐라고 소개하면 좋을까? 뭐 그냥 ‘학관에 상주하는 고학번 페미’ 정도라고 해두자. 너희는 나의 존재를 잘 모를 테고 관심도 없겠지만 우리 사실은 학관에서 되게 자주 마주치더라? 우리가 인사라도 하는 사이였다면 지금 내가 이 편지를 쓰는 게 이렇게 어색하진 않았을 텐데 말이지. 사실 말이지, 이번 선본 포스터를 처음 본 순간 나는 살짝 놀랐단다. 지난 선거 때 ‘실천가능’이라는 이름이 조금 민망하다고 생각했었는데, 너희가 또 그 이름 그대로 포스터를 찍어버렸기 때문이지(물론 다른 선본들 이름도 민망.. 더보기